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인프라를 국내·외 기업에 개방해 최첨단 기술의 실증을 지원하는 '2025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9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글로벌 최첨단 기술 발전을 선도할 신기술·서비스'다. 모집분야는 △공항 서비스 △공항 인프라 △여객편익을 위한 신기술(제품, 서비스 등)의 3개 분야다.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은 산업 분야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 안내문을 참조해 신청서와 기술제안서를 작성한 뒤 9월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우수기술로 선정되면 인천공항 인프라와 운영현장에 시범 적용하여 기술의 성과, 효과,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해 볼 수 있으며,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조성될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 체험관'에 해당 기술을 전시 및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우선적으로 갖게 된다.
우수기업은 신기술 판로개척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발판 마련을, 인천공항은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상생발전 및 혁신성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우수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혁신적인 신기술 발굴과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국내·외 우수기업과 혁신 생태계를 구현해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난해에는 총 6개 우수기업과 계약을 맺고 공항 여객터미널에 신기술을 시범 적용하며 기술의 우수성과 적합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