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폐공사는 다음 달 8일까지 주말마다 총 6일, 12회에 걸쳐 본사와 기술연구원 사업장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2025 대덕특구 공공기관 주말 개방 행사'에 참여한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보안을 이유로 수십 년간 시민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던 연구단지를 개방하는 대덕특구 ‘울타리 허물기’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조폐공사는 지난 3월 대전시 및 대덕특구 내 주요 기관들과 MOU를 체결하며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공사 연구진의 강연을 통해 국가 보안 기술의 중요성을 배우고, 특수잉크 및 광결정 등 첨단 개발기술 시험품과 카지노칩·화장품 라벨 등 최신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성창훈 사장은 “국가 핵심 보안 기술의 현장을 시민들에게 직접 공개함으로써, 조폐공사의 역할과 가치를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 여러분이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안시설 특성상 승인된 인원 외 추가 견학은 불가하며, 일부 시설의 개별 촬영은 제한된다. 참가 신청은 대전사이언스투어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