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사내 AI 활용사례 경진대회 열어…“업무 혁신”

GS건설이 임직원들의 인공지능(AI) 사용 확대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

GS건설은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일 ‘AI 레시피’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 효율성 강화로 이어지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지난 8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오픈AI의 기업용 AI 솔루션 쳇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 후 사내에 처음으로 열린 활용 사례 공유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문서 파일명을 정리하기 쉽게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기능 등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AI 레시피에 참여한 한 직원은 “AI를 효율적으로 업무에 활용한 사례를 서로 공유하면서 AI 활용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며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AI를 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축척된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AI활용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직원들이 더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AI 활용은 단순한 기술 채택이 아닌 업무혁신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직원들이 AI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그 경험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올해 임원 워크숍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주도하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