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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해상풍력 '공공 연합전선' 구축…에너지 전환 가속페달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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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해상풍력 '공공 연합전선' 구축…에너지 전환 가속페달 밟는다

발전사·지방공기업 첫 ‘풍력인의 날’ 개최
공급망 육성·주민 수용성 현안 공동 대응
한국서부발전이 6~7일 충남 태안 본사와 아일랜드 리솜에서 '2026 풍력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서부발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서부발전이 6~7일 충남 태안 본사와 아일랜드 리솜에서 '2026 풍력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서부발전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와 에너지 안보 위기 속에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영토 확장을 위해 정부와 발전공기업, 지방공기업이 사상 처음으로 하나의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핵심 축인 해상풍력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이 주도하는 거대한 생태계 연합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다.

한국서부발전이 6~7일 충남 태안 본사와 아일랜드 리솜에서 ‘2026 풍력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국내 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최초로 제정되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6개 발전공기업, 제주에너지공사, 전남개발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이끄는 핵심 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정책 실현을 위한 논의를 전개했다.
현재 정부는 계획 입지 제도 도입과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으로 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행사 첫날 참석자들은 정부의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관별 사업 전개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인허가 절차의 과감한 개선 △계통 연계 병목현상 해소 △국내 공급망 기반 구축 △사업 성패를 가르는 지역 상생 및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등 시장의 핵심 쟁점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둘째 날에는 변화하는 제도와 계획 입지 수립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 특강이 이어졌다.

이번 첫 공공 협력체계 구축을 주도한 서부발전은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오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총 13.9기가와트(GW)까지 끌어올린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현재 500메가와트(㎿) 규모의 태안 해상풍력과 400㎿ 규모의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등 메가급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세워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 해상풍력 관계자들이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신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라며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발전공기업과 지방공기업 간의 유기적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의 안정적 조성과 신속한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