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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ELS운용손실 클린화 본궤도, 그룹위상에 걸맞는 증권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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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ELS운용손실 클린화 본궤도, 그룹위상에 걸맞는 증권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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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사업다각화와 그룹 시너지의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우량증권사로 레벨업하겠습니다"

여승주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영업수익성을 높여 그룹위상에 걸맞는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대규모 ELS 운용손실이 마무리단계로 진입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상반기 ELS 손실의 영향으로 약 1894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입었다.

하지만 이 ELS 손실을 제외할 경우 세전손익은 73억원으로 지난 2014년 이후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여대표는 이 같은 대규모 ELS 운용손실이 되풀이되지 않을 것으로 자신했다. 높은 변동성에도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타이트하게 짜여진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그는 “결론적으로 ELS운용 리스크관리, 조직정비, 시스템보안 등 필요한 조치를 마쳤다”라며 “지난해 11월 ELS위험을 각각 변동성을 적용하는 평가방식으로 변경했으며, 전문인력확보, 시스템구축 ,검증을 거쳐 지난 6월에 도입됐다”라고 말했다. 엄격한 ELS 위험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시장이 급변하더라도 과거와 같은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이같은 ELS 클린화의 발판으로 수익확대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복안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먼저 IB사업의 경우 대형주관사확대, 해외사업 강화 및 PEF사업에 진출할 게획이다. 이미 1.4조원 규모의 르네상스호텔 부지 재개발사업을 단독으로 금융주관했으며, 하반기 IPO시장의 최대어인 두산밥캣 기업공개도 공동주관하는 등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트레이딩부문의 경우 FICC운용자산 다변화, 신기술 사업금융업진출, 크레딧투자강화, PI투자영역 확대 등 사업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WM과 홀세일부문의 경우 수익극대화 전략이 성과로 돌아오고 있다고도 진단했다.

그는 "WM제도 개선 및 영업활성화를 통해 지난해 2분기 이후 지속됐던 적자가 지난 6월 흑자로 반전됐다"라며 "홀세일부문도 조직격상, 리서치조직 리빌딩을 통해 시장점유율하락추세의 반전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의 위상에 맞는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여승주 대표는 "그룹의 확고한 지속경영의지를 바탕으로 보험, 자산운용 등 다른 금융계열사와 비즈니스도 확대하겠다"라며 "그룹 추진 M&A에서 증권의 역할을 확대하고, 그룹 영위 사업관련 구조화 금융 등 IB Advisor 역할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