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증권(주식+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21조953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채권 결제대금과 달리 주식 결제대금의 하락 폭이 크다. 같은 기간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8000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16.0% 증가했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5000억원 수준으로 직전부기 대비 19.6% 줄었다.
이는 결제대금을 구성하는 주식 거래대금이 감소한데 기인한다. 장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올해 3분기 10조53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1.4% 급감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주식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결제대금 역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며 "채권시장의 경우 거래대금이 같은 기간 5%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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