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로나도 비켜간 중국 '마오타이' 제조사...삼성전자 시가총액 추월

공유
0

코로나도 비켜간 중국 '마오타이' 제조사...삼성전자 시가총액 추월

중국 고급술 마오타이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마오타이 전문 기업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징은 지난 12일 상하이 증시에서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시가총액은 1조6745억위안(약 289조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286조 원으로 약 3조 원 가량 앞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이어서 시장에 주는 의미는 크게 다가왔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동학개미운동으로 개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됐음에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마오타이는 1분기 매출 244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3% 성장했다. 순이익도 131억 위안으로 17% 성장했다.

핵심제품인 마오타이주의 비중이 91%로 매출은 222억 위안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마오타이의 유통 구조 개혁을 통한 성장전략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1분기 대리상 수는 2천61개로 지난해 말 대비 316개 감소했으며 이중 수익성 낮은 계열주 대리상이 287개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1월 10개 지역내 19개 마트와 직판 협약을 체결했으며 고가라인이 마오타이주 판매에 주력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1분기 직판 매출은19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8% 성장했다. 매출 비중은 8%로 지난해 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2분기 매출 성장률을 16% 수준 예상했다.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확대로 지난 1월~3월 대리상 유통 수요가 크게 위축되었으나3월 이후 기업수요를 중심으로 백주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