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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미들 ETF에만 5조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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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미들 ETF에만 5조 원 투자

지난해比 거래대금19.88% 늘어
해외주식 ETF, 평균 수익률 19.43%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약 5조5518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약 5조5518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에만 5조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펀드에 대한 투자심리가 꺾인 속에서도 ETF에는 지속적으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한 ETF거래대금은 약 5조5518억 원 규모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개인투자자들이 ETF를 4조6313억 원 가량 순매수한 것과 비교하면 19.88% 늘었다.

에프앤가이드 유형별 펀드 설정액을 살펴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주식에 투자한 전체 ETF의 설정액은 31조232억 원이다. 연초 이후 3조186억 원 늘었다. 같은 기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ETF의 전체 설정액은 7조8510억 원이다. 이 중 65.15%에 해당하는 5조1147억 원이 올해들어 증가했다.

반면 국내주식형 펀드의 전체 설정액은 38조6096억 원으로 연초 이후 2748억 원이 빠져나갔다.
이처럼 ETF를 찾는 개인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수익률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ETF의 경우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이 4.38%에 불과했다. 이는 올해 코스피 상승률을 소폭 앞선다. 올해 초 2944.45포인트였던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30일 3,068.82포인트로 4.22% 늘었다. 최근 설정액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국내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 8.59%보다도 한참 낮다.

반면, 올해들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ETF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무려 19.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ETF시장에서 에너지 섹터가 최근 강세인 반면 유전체, 혁신 기술, 채굴 관련 분야는 약세다”며 “미국의 ETF 시장에도 자금 유입이 확대되는데 최근 46억 달러 이상이 유입됐다”고 강조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