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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긴장 고조에 아이온큐·자나두 급락… 양자 컴퓨팅 테마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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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긴장 고조에 아이온큐·자나두 급락… 양자 컴퓨팅 테마 ‘직격탄’

아이온큐 7.8%·자나두 16.9% 폭락…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투자심리 급랭
웨드부쉬 “아이온큐 로드맵 순항” 호재도 무색… 거시경제 악재에 매물 출회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양자 컴퓨팅 관련주도 큰 폭으로 밀렸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양자 컴퓨팅 관련주도 큰 폭으로 밀렸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뉴욕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차세대 기술주로 주목받던 양자 컴퓨팅 관련 종목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뉴욕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변동성이 큰 성장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양자 컴퓨팅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아이온큐(IONQ)는 전 거래일 대비 7.88% 하락한 43.63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리게티 컴퓨팅(RGTI)과 디웨이브 퀀텀(QBTS)도 각각 8.27%, 9.09% 밀려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퀀텀 컴퓨팅(QUBT) 역시 8.22% 하락했고, 특히 자나두 퀀텀 테크놀로지스(XNDU)는 하루 만에 16.98% 폭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아이온큐의 경우, 웨드부쉬 증권이 "양자 컴퓨팅 로드맵을 순조롭게 발전시키고 있으며, 연구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엔지니어링 실행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 보고서를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적 악재를 이겨내지 못했다.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보다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형국이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양자 컴퓨팅과 같은 고성장·고위험 종목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