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덕에 장중 52주 신고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인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에 대규모 방산 무기를 수출했다는 소식에 하락장에서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2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800원(1.02%) 오른 7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인 한화디펜스가 폴란드 정부와 계약금액 3조2038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등 수출 실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6일 폴란드 모롱크시 소재 기계화부대에서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155미리 탄약류 등을 공급하는 3조2038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27일에 폴란드와 맺은 Framework 계약을 토대로 수출 대상 장비의 수량과 금액, 납품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1차 실행계약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디펜스는 우선 2026년까지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순차적으로 납품하게 됩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해말 현재 납입자본금이 280억원 규모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9월 1일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기 위한 안건을 의결을 예정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의 주식을 100% 소유하고 있어 합병 시 피합병법인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합병비율은 1:0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분기별 실적은 매출액이 성장하는 모습이나 수익성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711억원, 영업이익이 1129억원, 당기순이익이 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대주주는 한화로 지분 33.9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화의 최대주주는 김승연 회장으로 지분 22.6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외국인의 비중이 19.1%, 소액주주의 비중이 54% 수준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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