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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플랫폼 해커, 피해 금액 1억1400만달러 중 6700만달러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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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플랫폼 해커, 피해 금액 1억1400만달러 중 6700만달러 반환

망고 DAO, 다음 주 반환된 자금 분배 결정 투표
아브라함 아이젠버그가 16일 나는 지난 주에 수익성이 높은 거래 전략을 운용하는 팀에 관여했다며 지난주 망고 플랫폼을 턴 팀원중 한 명이라고 인정했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아브라함 아이젠버그가 16일 "나는 지난 주에 수익성이 높은 거래 전략을 운용하는 팀에 관여했다"며 지난주 망고 플랫폼을 턴 팀원중 한 명이라고 인정했다. 사진=트위터
지난주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 망고 마켓츠(Mango Markets)에서 1억1400만달러(약 1664억4500만 원)를 빼돌린 그룹의 일원이 솔라나 기반 디파이(DeFi) 허브에 6700만달러(약 966억4750만 원)를 반환했다고 코인데스크US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지털 아트 딜러'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아브라함 아이젠버그(Avraham Eisenberg)는 이날 트윗을 통해 "나는 지난 주에 수익성이 높은 거래 전략을 운용하는 팀에 관여했다"며 지난주 망고 플랫폼을 턴 팀원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약에 따라 망고팀이 처리를 마치면 모든 이용자는 자금 손실 없이 예금에 전액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호스팅되는 분산형 금융 플랫폼인 망고(Mango)가 1억1400달러 상당의 해킹 피해를 입었다.
아이젠버그는 과거에 유사한 공격을 실행한 후 이번 주에 망고 익스플로잇으로 비난을 받았다. 이날 트윗은 그가 익스플로잇에서 자신의 역할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첫 번째 사례다. 그는 트위터에 "우리의 모든 행동이 합법적이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망고 마켓츠가 16일 다음 주 6700만달러의 반환된 자금 분배를 두고 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출처=망고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망고 마켓츠가 16일 다음 주 6700만달러의 반환된 자금 분배를 두고 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출처=망고 트위터


망고 마켓츠는 이날 트위터에서 탈 중앙화된 자율 조직(DAO) 커뮤니티가 반환된 자금 6700만달러를 분배하는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앞으로 투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망고 트윗 스레드는 환불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다음 주에 여러 DAO 투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피 드라이라즈(Daffy Durairaj) 망고 마켓츠 공동 설립자는 이 프로젝트의 디스코드(Discord)에서 "모든 것이 DAO 제안을 거쳐야 한다"고 썼다. 그는 "나의 개인적인 목표는 예금자들을 온전하게 만드는 것이고 그것이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토큰과 포지션의 조합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