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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모건 스탠리 컨퍼런스서 1만 큐비트 로드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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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모건 스탠리 컨퍼런스서 1만 큐비트 로드맵 공개

연말 256큐비트·현금 33억 달러 확보… 반도체 공정 전환으로 대량 생산 박차
매출 100% 성장 자신감… 엔비디아와 AI·양자 통합 인프라 구축 가속화
R&D에 지출 80% 몰아주기… '제2의 ARM' 신화 양자 컴퓨팅서 재현한다
아이온큐가 모건스탠리 컨퍼런스서 밝힌 로드맵.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가 모건스탠리 컨퍼런스서 밝힌 로드맵.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아이온큐(IONQ)가 향후 2년 안에 기존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압도하는 ‘양자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5일(현지시각)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이날 열린 '모건 스탠리 기술·미디어·통신(TMC) 컨퍼런스 2026'에서 앤드류 응(Andrew Ng)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통해 회사의 기술적 진보와 공격적인 재무 목표를 발표했다.

"매출 성장률 100% 달성 전망"... 탄탄한 재무 구조가 혁신 뒷받침


아이온큐는 현재 80%에 달하는 폭발적인 유기적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성장률 100%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발표에 따르면 이온큐의 현재 매출은 1억 3,000만 달러 규모이며, 33억 달러라는 막대한 현금 보유액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구개발(R&D)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앤드류 응 CFO는 지출의 80%를 R&D에 집중 할당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그가 과거 반도체 설계 기업 ARM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단계인 양자 컴퓨팅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큐비트 확장 로드맵 가속화... "반도체 제조 공정으로 전환"


기술적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이정표를 제시했다. 아이온큐는 기존의 레이저 기반 이온 트랩 방식에서 반도체 기반 이온 트랩 방식으로 제조 공정을 전환하고 있다. 이는 기존 파운드리를 활용해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제조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선택이다.

현재 아이온큐의 로드맵은 다음과 같다.

2026년 연말: 256큐비트 달성 목표

2027년: 10,000큐비트까지 확대
장기 목표: 200만 큐비트급 확장성 확보

현재 100큐비트급 5세대 인공지능 전용 머신에 대한 수요가 제조 능력을 초과할 정도로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정부 협력 강화


아이온큐는 엔비디아(NVIDIA)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 처리 장치(QPU)를 차세대 AI 인프라와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미국 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인증을 획득하며 정부 기관과의 협력 물꼬를 텄으며, 이를 통해 공공 부문 매출 확대도 꾀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응 CFO는 "제조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공급망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수출 규정을 준수하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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