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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케미칼, 유상증자까지 나왔으나 정말 바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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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케미칼, 유상증자까지 나왔으나 정말 바닥일까?

롯데케미칼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케미칼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롯데케미칼이 1조1050억원 상당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롯데케미칼의 주가가 바닥에 놓여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23일 오전 9시 50분 전일보다 7500원(4.46%) 오른 1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에는 6000원(3.45%) 떨어진 1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1주당 13만원에 보통주 신주 850만주를 발행합니다. 롯데케미칼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운영자금 5000억원에 사용하고 6050억원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대금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결정과 롯데건설 유증 등으로 주가가 이미 자금조달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어 추가로 더 나빠지기 어렵다는 점이 주가를 지탱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바닥을 지났어도 영업환경이나 재무 불확실성이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사이클 반등과 신사업 성과 가시화까지 길게 봐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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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6829억원, 영업이익이 –4239억원, 당기순이익이 –3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5110억원, 영업이익이 –214억원, 당기순이익이 3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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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롯데케미칼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로 지분 25.5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의 최대주주는 신동빈 회장으로 지분 13.04%를 갖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외국인의 비중이 25.5%, 소액주주의 비중이 40%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