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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예탁원 신임 사장 임기 개시...주목 받는 서울대 인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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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예탁원 신임 사장 임기 개시...주목 받는 서울대 인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 사장 사진=뉴시스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 사장 사진=뉴시스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 사장이 3일 임기를 시작했다. 이순호 사장이 낙하산 논란을 뚫고 예탁원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금융업계에서 서울대학교 인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증권업계에선 서울대 경제학과보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 최고경영자(CEO)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제‧금융 관련 요직 중 상당수를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선 검사 출신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처럼 경제‧금융 분야에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한덕수 총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왕윤종 청와대 경제안보비서관, 박민수 보건복지2차관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재계와 금융권에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CEO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 이석기 교보증권 사장 등이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출신이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무역학과는 1984년 12월 31일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로 이름을 바꿨다. 1995년 10월 10일에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국제경제학과가 경제학부로 통합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들이 대거 CEO로 일하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 홍우선 코스콤 사장 등이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곽호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uckyk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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