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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캐피털 기업 안드레센 호로위츠, 런던 암호화폐 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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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캐피털 기업 안드레센 호로위츠, 런던 암호화폐 사무소 개소

미국 기반 a16z 크립토, 런던에 첫 해외 사무소 개설

벤처 캐피털(VC)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암호화폐 투자 부문인 a16z 크립토가 런던에 첫 해외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사진=a16z 트위터
벤처 캐피털(VC)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암호화폐 투자 부문인 a16z 크립토가 런던에 첫 해외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사진=a16z 트위터
미국 규제 당국이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해 역대 가장 공격적인 조치를 취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벤처 캐피털(VC)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암호화폐 투자 부문인 a16z 크립토가 런던에 첫 해외 사무소를 개설한다.

12일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a16z 크립토는 이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암호화폐는 스타트업에 개방적인 경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기와 조작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명확한 규제 체제를 통해서만 성공할 수 있다"며 런던 사무소 개설을 발표했다.
a16z는 이번 영국 확장을 통해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런던에 사무소를 열었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현재 진행 중인 '암호화폐와의 전쟁'이 명시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a16z 크립토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을 금지하는 것은 미국의 가치를 훼손하고 다른 곳에서 혁신과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미국 내 암호화폐 관련 활동의 감소에 대한 "암호화폐 현황" 보고서를 발표한 지 정확히 한 달 후에 나온 것이다.

발표에서 a16z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발전한 '카지노 문화'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인정하면서 "전 세계의 정책 입안자 및 규제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중앙화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탈중앙화를 촉진하는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국 정책 입안자와 규제 당국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규제에 고유하게 맞춤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리람 크리슈난 투자 부문의 총괄 파트너는 "영국과 유럽에서 암호화폐 및 스타트업 생태계를 성장시키기 위한" 팀을 이끌게 됐다.

발표의 일환으로 a16z는 최근 영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기업 젠신(Gensyn), 아르위브(Arweave), 아즈텍(Aztec), 임프로버블(Improbable)에 투자한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내년 봄에 런던에서 차기 암호화폐 스타트업 스쿨을 운영하고 '영국을 본거지로 삼고 있는 대학'의 블록체인 동아리와 협력할 계획도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a16z는 "우리는 암호화폐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인공지능에 대한 현재의 화두는 80년 동안의 개발 끝에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성장의 핵심은 탈중앙화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웹3.0의 이점은 기본 인프라가 탈중앙화되어야만 얻을 수 있지만, 프로젝트가 중앙화된 스타트업에서 진정한 탈중앙화 네트워크로 성장하려면 시간과 활주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16z는 또한 "우리는 미국에 계속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미국 정책 입안자 및 규제 당국과 협력하여 미국 내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성명에서 "세계적인 투자자인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영국에 첫 번째 해외 사무소를 열기로 결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영국의 세계적 수준의 대학과 인재, 강력한 경쟁 비즈니스 환경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낵 총리는 이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지만, 저는 이 기술을 위한 기회를 열어 영국을 세계 웹3.0의 중심지로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