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0포인트(0.07%) 오른 3만7715.0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00포인트(0.57%) 떨어진 4742.83,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5.41포인트(1.63%) 내려간 1만4765.94로 장을 닫았다.
증시 혼조의 이유는 대형 기술주 주가들의 새해 첫 조정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도에 해당하는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17%가량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애플의 주가는 이날 3.6% 하락했다.
메타와 엔비디아도 2% 이상 주가가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알파벳의 주가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9로 집계됐다. 11월의 49.4보다 낮아진 수치다. 발표 예비치인 48.2를 밑돈 수준이다. 제조업 지표는 50을 밑돌면서 위축세가 유지됐다.
에너지, 헬스,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1% 이상 상승했다.
다만 테슬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분기 47만3000대 판매를 웃도는 48만4507대의 전기차를 인도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역보합세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 전문가들은 연말 강한 랠리 이후 새해 첫 장에서 조정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티브 소스닉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수석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지난해 시장 랠리는 너무 강력해 펀드 매니저들이 옆에 물러나 있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며 “큰 상승 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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