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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방향성 부재에 약보합…2642.6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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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방향성 부재에 약보합…2642.6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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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방향성 등 부재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과 관망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종목별 편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37% 내린 2642.6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96억원, 1298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480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등락률은 편차가 큰 모습이다. 삼성전자우는 3.58%, 기아는 5.78% 각각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과 네이버는 각각 5.42%, 4.41% 하락했다. 지난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 이후 변동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상승모멘텀이 부재해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은 모습이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4.52%), 전기가스업(+1.38%), 운수장비(+1.26%), 증권(+1.1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3.54%), 서비스업(-1.81%), 기계(-1.41%), 화학(-1.19%), 철강금속(-1.14%), 보험(-1.10%)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05% 하락한 862.96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5억원, 685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만 13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에코프로비엠(+4.10%), 에코프로(+5.10%), HLB(+5.43%) 등이 크게 올랐으며 알테오젠(-2.37%), 엔켐(-3.94%), 셀트리온제약(-4.73%), HPSP(-1.91%), 신성델타테크(-6.3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4.33%), 종이/목재(+3.06%), 비금속(+2.25%), 일반전기전자(+1.42)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디지털컨텐츠(-2.67%), 방송서비스(-1.49%), 코스닥 신성장기업(-1.46%)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장별 종목 등락수를 보면 코스피는 상승종목이 343개로 하락종목(548개) 대비 많았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상승종목(524개)이 하락종목(1045개) 대비 절반에 불과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지 않았던 만큼 일부 섹터에 자금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