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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마감시황] 닛케이 4거래일만 4만↓ ‘금리해제 유력’보도에 엔고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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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마감시황] 닛케이 4거래일만 4만↓ ‘금리해제 유력’보도에 엔고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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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닛케이지수가 크게 내려갔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492.07포인트 내려간 3만 9598.71포인트로 장 마감했다.

오전에는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본은행의 3월 마이너스금리 해제 유력설이 나오면서 엔고로 오후 들어 직격탄을 맞았다.

그동안 호황을 누렸던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닛케이지수의 하락폭은 한때 57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사와다 마키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18~19일 일본은행 회의를 앞두고 시장이 다소 긴장하고 있는 데다, 닛케이지수가 4만이라는 최고점을 기록하며 차익실현 매도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한선으로 25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3만 8000포인트가 의식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보험, 은행 등 업종이 상승했고, 운송장비, 고무제품, 전기기기 등 업종이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하이테크주의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 무라타제작소 등이 약세를 보였다. 또 엔고로 인해 토요타, 혼다, 마쓰다가 각각 2%, 3%, 6% 하락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