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눈치 공방 지속...삼성전자 상승에 0.34% 하락 그쳐

공유
0

코스피, 눈치 공방 지속...삼성전자 상승에 0.34% 하락 그쳐

업종별·종목별 수익률 편차 확대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 지수가 대형주 위주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만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1%대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4% 하락한 2745.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0억원, 165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205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삼성전자가 1.25% 상승해 지수를 방어했다. SK하이닉스(-1.66%), LG에너지솔루션(-1.83%), 삼성바이오로직스(-0.36%), 현대차(-2.87%), 기아(-1.41%), 셀트리온(-0.22%), POSCO홀딩스(-1.64%), 삼성SDI(-0.62%) 등 주요 기업들의 부진한 주가 흐름을 상쇄한 것이다.

시총 10위권 밖에서는 삼성물산(+1.52%), KB금융(+1.88%), 신한지주(+0.43%), 삼성생명(+1.49%), 메리츠금융지주(+1.87%) 등이 지수 대비 선전했다. 일반지주사와 금융지주사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날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가 3.30% 올랐다. 의료정밀(+0.42%), 유통업(+0.23%), 건설업(+0.19%), 음식료업(+0.10%), 전기전자(+0.05%) 업종도 상승했지만 기계 업종 상승률과는 격차가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3% 내린 910.05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억원, 4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4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들은 종목별 상승률 편차가 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48%, 2.37% 하락한 반면, 알테오젠(+6.08%), HPSP(+3.88%), 엔켐(+4.19%) 등이 크게 오르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가 2.3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어 IT H/W(+1.76%), 기타서비스(+1.51%), 통신서비스(+1.33%), 통신장비(+1.19%) 순으로 크게 올랐다.
반면, 컴퓨터서비스(-3.66%), 종이/목재(-2.27%), 일반전기전자(-2.27%) 등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