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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마감시황] 닛케이 반락…장중 낙폭 지난해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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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마감시황] 닛케이 반락…장중 낙폭 지난해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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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일본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566포인트(-1.40%) 하락한 3만9803.09로 장을 마감했으며, 9거래일 만에 4만 포인트 라인이 붕괴됐다.
TOPIX도 1.71% 내려간 2721.2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 수급 요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하락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990.77포인트가 내려가며 지난해 6월 23일 957.91포인트 이후 낙폭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종목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지수 기여도가 큰 하이테크주와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다. 다만, 매도세가 잠시 주춤한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도 보였다.

반면, 기계 관련주는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라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이 3%넘게 하락했으며, 어드반테스트가 4% 넘게 내려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또 지수 기여도가 큰 토요타가 4%, 혼다가 2%하락세를 보였다.

프라임 시장의 등락 수는 상승 287종목(17%), 하락 1331종목(80%), 보합 34종목(2%)로 나타났다.

이케다 다카마사 이케다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몇 년 간 분기 초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고, 닛케이지수도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런 흐름이 강해진 것 같다"라며 "다만, (일본 증시에 악재가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급 요인 매도가 일단락되면 다시 상승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