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역대급 상승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테더 시가총액이 약 1190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화로만 약 160조20억 원 수준이다.
테더의 시가총액 증가는 지난주 추가 발행된 테더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9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테더 약 10억개가 추가 발행되며 테더의 시장 유통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테더는 전 세계 스테이블 코인 시장 시가총액의 약 70%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독점 체제를 공고히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글래스노드는 고객 리포트에서 "스테이블코인 공급의 증가는 미래에 암호화폐 매수세를 예고한다"며 "현재의 잠잠한 시장과 잠재적인 미래 수요 사이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의 유입액으로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예고된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 코인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내 거래를 위한 기축통화로 사용되기 때문에 스테이블 코인의 시장 유통량 증가는 곧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테더사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테더는 현재 약 970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 독일과 UAE, 호주 정부보다 많은 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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