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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롯데케미칼, 대산석유화학단지 정전 소식에 주가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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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롯데케미칼, 대산석유화학단지 정전 소식에 주가 '털썩'

25일 오전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가동이 멈춘 가운데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태우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5일 오전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가동이 멈춘 가운데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태우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 공장에 정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두 업체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공장 가동은 중단됐다.

주가 역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24분 현재 LG화학 주가는 1.37% 하락한 25만2000원에 거래중이고 롯데케미칼은 4.07% 급락한 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가동이 잠시라도 중단되면 원료가 그사이 화학반응 등을 일으키면서 다른 분자구조를 갖게 돼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며 "설비가 못 쓰게 되거나 자칫 다른 사고위험까지도 있기 때문에 연소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 공급이 재개되더라도 공장 가동이 정상화하기까지는 장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로 업체 측은 수십억원씩의 손실을 보게 될 전망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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