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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 의 순자산 규모가 급증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2일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가 순자산총액 1,0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AI 산업의 성장 단계를 ‘AI 인프라 → AI 서비스 → AI 로봇’으로 나눠, 시기에 따라 주도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AI 산업이 반도체 중심을 넘어 전력 인프라와 서비스 분야로 확장되면서 관련 ETF에 투자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으며 상장 후 수익률 98.7%로 비교지수 대비 22%p 초과하고 있다.
이 ETF는 2023년 11월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 98.7%를 기록했으며, 이는 비교지수 대비 22.2%포인트 높은 성과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AI 산업의 빠른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조정한 점이 성과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엔비디아 중심의 AI 반도체 기업에 집중했고, 이후 테슬라(자율주행·로봇), 팔란티어(AI 서비스) 등으로 투자 비중을 신속히 이동했다. 최근에는 AI 운용에 필수적인 전력 인프라 기업인 블룸에너지(연료전지), 센트러스에너지(원전)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차별화된 수익률을 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양희창 매니저는 "AI 추론(Reasoning)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력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되돌릴 수 없는 흐름으로, AI 기업의 실적은 앞으로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현재 운용 중인 9개 해외주식형 액티브 ETF 모두가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지난 2월 상장 이후 46.7%의 누적 수익률로, 나스닥 지수보다 28.2%포인트 높은 성과를 냈다. 해당 ETF는 동일 지수 기반의 ETF(레버리지 제외) 중 1개월·3개월·상장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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