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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알테오젠, 추가적인 기술이전 기대... 목표가 6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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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알테오젠, 추가적인 기술이전 기대... 목표가 6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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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CI. 사진=알테오젠
하나증권은 20일 알테오젠에 대해 연내 추가적인 기술이전(L/O)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4만원으로 기존 대비 16.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내 2건 이상의 L/O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여전히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0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0% 성장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는 키트루다SC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획득에 따른 마일스톤 2500만달러가 반영됐다”며 “할로자임이 로열티 수익으로 분기 당 수천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되고 있는데, 1개의 파이프라인으로 이정도의 효과를 확인하였기에 향후 파트너십의 누적과 본격적인 키트루다SC 판매로 2028년이면 기술료 수익만 1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LT-B4의 생산·판매 관련 제품 매출이 소액 존재하는데 키트루다SC가 상업화에 들어가면서 제품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며 “알테오젠은 파트너사에 ALT-B4를 직접 위탁개발생산(CMO)을 통해 생산하여 공급하고, 파트너사에 ALT-B4 생산 권리까지 넘기지 않고 있는데다 현금유입이 안정화되면 ALT-B4 생산 공장을 구축하려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알테오젠 투자 지표. 자료=하나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알테오젠 투자 지표. 자료=하나증권

알테오젠은 오는 12월 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 이번 분기에서 확인된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이미 영업이익률 54.4%를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키트루다SC가 미국과 유럽에 동시에 본격적으로 출시됨으로써 다음 분기와 내년에도 계속하여 안정적으로 로열티를 수령하며 영업이익률이 50% 미만으로 이익이 감소할 위험은 없어 보인다”고 짚었다.

아울러 “ALT-B4의 특허 존속기간도 2039년(PTA, PTE 등 모든 연장 조건 반영 시 2042년 초에 이를 것으로 예상)까지 이므로 ALT-B4만으로 수익화가 가능한 기간도 넉넉히 남아 있다”며 “코스피 대형 제약사와 견줄만한 위치와 조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