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AWS마이크로소프트 애저·구글 클라우드에 양자 컴퓨팅 제공하는 대표 기업
리게티, 2027년 말까지 99.8% 충실도 '1,000큐비트 시스템' 목표…세계 최고 수준 도전
디웨이브, 최초 상용화 선점 효과…220개 특허 기반 '응용 양자 컴퓨팅' 선구자 지위
단기 수익 불안정하지만 2035년 성장 가속…오류율 극복이 성공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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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수익 불안정하지만 2035년 성장 가속…오류율 극복이 성공의 열쇠
이미지 확대보기11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미즈호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아이온큐(IONQ), 리게티 컴퓨팅(RTTI), 디웨이브 퀀텀(QBTS)의 주식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의견을 제시하며 각각 90달러, 50달러, 46달러의 목표 주가를 설정했다.
미즈호는 오늘날의 기존 프로세서의 뒤를 이어 양자 컴퓨팅이 "고성능 컴퓨팅 작업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함께 작동해 신약 개발이나 금융 모델링과 같은 데이터 집약적인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미즈호는 단기적으로는 매출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2035년부터는 성장세가 가속화돼 양자 컴퓨팅의 전체 시장 규모가 올해 10억 달러에서 2030년 말에는 2,05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자 전문 기업 3사의 현황 및 기술력
1. 아이온큐: 클라우드 양자 용량의 대표주자
현황: 2015년에 설립되었으며, 슬로바키아 연구 기관과 협력하여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빠르게 계약을 체결하고 잠재 고객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강점: 분석가들은 기업 고객들이 아이온큐의 서비스를 점점 더 많이 도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즈호는 "아이온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에 제품을 판매하며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양자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는 가장 대표적인 업체"라고 언급했다.
2. 리게티 컴퓨팅: 1,000큐비트 시스템에 도전
현황: 2017년부터 클라우드를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양자 컴퓨터를 제공해 왔으며, 2023년에는 완제품 시스템 판매를 시작했다. 9월 말 현재 18개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강점: 분석가들은 리게티의 기술력에 주목하며, 이 회사가 2027년 말까지 99.8%의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를 갖춘 1,000큐비트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는 리게티를 시장 선도 기업인 구글과 IBM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 대열에 올려놓을 것이다.
3. 디웨이브 퀀텀: 응용 양자 컴퓨팅의 선구자
현황: 양자 컴퓨터를 최초로 상용화한 회사로서, 모든 순수 양자 컴퓨팅 기업들 중에서 선발주자 이점을 누리고 있다. 2011년 록히드 마틴에 디웨이브 원(D-Wave One)을 판매했으며, 현재 2세대 시스템인 어드밴티지2(Advantage2)를 출시하기 시작했고, 리프(Leap)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강점: 미즈호 애널리스트들은 "220개 이상의 미국 특허를 보유한 이 회사의 방대한 지적 재산 포트폴리오"를 높이 평가하며, 이 회사를 "응용 양자 컴퓨팅 분야의 인정받는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장기적인 관점과 기술적 장애물
이러한 투자는 단기적인 수익 창출 기회가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미즈호는 양자 컴퓨팅이 현재 연구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업계가 이른바 변곡점에 도달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하는데, 그중 하나는 오류 발생률을 높이지 않고 더 큰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양자 시스템의 기본 정보 단위인 양자 비트(큐비트) 수가 많아질수록 일반적으로 오류 발생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이는 상당한 기술적 난관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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