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 기준 전일 설정액은 769억원으로, 올해 초 대비 약 520억원 늘었다. 이 중 퇴직연금온라인 클래스(C-Re)에 221억원, 디폴트옵션 클래스(O)에 195억원이 유입되며 클래스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같은 시리즈인 '한국투자MySuper안정형펀드' 설정액도 380억원 이상 증가해 전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판매사 확대도 성장세를 강화했다.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신한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신한투자증권 등으로 판매 채널이 넓어지면서 유입 기반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안정적인 운용 성과도 자금 유입의 기반으로 꼽힌다.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C-Re)의 최근 1년 수익률은 30.93%로, 국내 밸런스드펀드(BF) 가운데 퇴직연금온라인 클래스 기준 전체 1위를 기록했다. 3년 수익률도 87.97%로 집계됐다.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호주의 대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인 '마이슈퍼(MySuper)'를 벤치마킹한 자산배분형 상품이다. 글로벌 주식(호주·미국 대형 성장주 등), 대체자산, 국내 채권 등에 분산투자하며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을 상회하는 실질 수익을 추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강성수 솔루션담당 상무는 "은퇴 이후 실질 구매력을 유지하려면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수익률이 핵심"이라며 "MySuper알아서펀드 시리즈는 물가와 연동된 자산에 분산 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자산배분 모델(LTCMA)에 기반해 한국 시장 환경에 맞는 전략을 적용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기 성과를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