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삼성자산운용은 28일 'KODEX 200' ETF의 순자산이 지난 27일 기준 14조393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ETF 가운데 순자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국내 ETF 시장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KODEX 200은 올해 들어서만 순자산이 2조6969억원 증가했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ETF는 14조1663억원으로 2270억원 차이로 순자산총액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기록은 코스피 지수가 5000선을 돌파한 흐름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피 5000pt 안착 이후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대형 우량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인 KODEX 200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이미지 확대보기유동성과 운용 효율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KODEX 200은 일 평균 거래대금이 1조원 수준으로, 국내 ETF 가운데 높은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코스피200 지수와의 추적 오차를 최소화하며 대규모 거래에서도 가격 괴리를 줄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정재욱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 시대에 대한민국 대표 지수 ETF인 KODEX 200이 순자산 1위에 오른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내 증시의 중장기 성장 흐름 속에서 효율적인 시장 참여 수단으로 ETF에 대한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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