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엑스알피(XRP)가 한동안 하락했던 시가총액을 끌어올리고 암호화폐 4위로 올라섰다.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전체 시가총액이 810억 달러 규모로 급증했다. XRP는 지난주 BNB에 4위 자리를 내주며 시가총액 전체 순위 5위로 내려갔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가 핵심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유입이 발생하면서 시가총액 순위가 재편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수 일만에 다시 시가총액을 회복한 것은 XRP 생태계의 강력한 회복력이 입증됐다는 증거라는 반응이다.
XRP의 시가총액 상승은 다양한 호재로 인해 촉발됐다. 우선 일본이 암호화폐 규제성을 확립하는 법안 상정을 확정하는 한편, 일본 제도권 은행들이 XRP의 국제 송금 효율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XRP를 높게 평가하는 일본 SBI 그룹과 일본 은행 연합은 XRP가 기존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정) 시스템보다 60% 이상 저렴하고 4초 이내 빠른 결제를 완료한다는 실증 데이터를 공개했다. 글로벌 통화 사례로 주목받을 수 있는 실질적 데이터와 활용 사례 입증으로 XRP의 펀더멘털이 강화되었다는 평가다.
또 그동안 갈팡질팡했던 암호화폐 규제성도 확립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오는 4월 16일로 예정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라운드테이블에서 XRP를 포함한 주요 자산의 규제 명확성이 논의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종목으로 XRP를 지목하고 있다. 그동안 법률적 리스크로 인해 한정적인 상승폭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아 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비트코인보다는 알트코인 매수 장세가 중심이 되어 암호화폐 시장을 이끄는 것도 동반 강세를 자극할 수 있는 충분한 요인이 되고 있다.
XRP는 현재 시장에서 1.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BNB와의 경쟁에서 시가총액 차이를 벌린 것은 시장 신뢰를 회복한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만큼 XRP는 이전 사상 최고가 부근을 시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시장과 투자자들은 글로벌 결제 시장의 호재와 제도권 은행 채택 소식 등을 묶어 강세장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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