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여론 최고치 및 거래량 연중 최저치 추락 속 솔라나 73달러 방어전 돌입
실물자산(RWA) 호재 무발현에 따른 장기 보유자 실망 매물 대거 출회
개인 이탈 속 대형 자본(고래) 주도의 100달러 탈환 반등 시나리오 대두
실물자산(RWA) 호재 무발현에 따른 장기 보유자 실망 매물 대거 출회
개인 이탈 속 대형 자본(고래) 주도의 100달러 탈환 반등 시나리오 대두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자랑하던 솔라나(SOL)가 연중 최악의 투자 심리와 바닥을 드러낸 거래량 속에 73달러 지지선에 매달리는 험난한 약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의 데이터 집계 결과 솔라나를 둘러싼 시장의 비관론이 2026년 들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활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거래량 역시 지난 7일 기준 약 22억 7000만 달러(약 3조 1400억 원)까지 쪼그라들며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이는 지난 1월 말부터 시작된 기나긴 거래 가뭄이 극에 달했음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RWA 호재 무색해진 극단적 비관론
솔라나 생태계의 비관적 투심 지표는 14.05까지 치솟으며 지난 2025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극단적인 공포 심리의 기저에는 거듭된 호재의 소멸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화두인 실물자산(RWA) 토큰화와 주식 토큰 도입 등 굵직한 생태계 확장 모멘텀이 잇달아 제시되었음에도, 이것이 실질적인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지 않자 시장의 실망감이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된 것이다.
실제로 솔라나는 최근 일주일 및 한 달 단위로는 소폭 상승하며 숨을 고르고 있으나, 연초 대비 37%, 최근 1년 기준으로는 무려 49%나 폭락하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겨주고 있다. 누적된 손실 피로감이 곧바로 시장 전반의 극단적인 약세 심리로 치환되고 있는 셈이다.
투매 속 반전 카드와 100달러 탈환
하지만 짙은 어둠 속에서도 역설적인 반등의 불씨는 남아있다. 샌티먼트 측은 현재 시장에 팽배한 극단적인 공포·불확실성·의심(FUD)과 개인 투자자들의 체념 섞인 이탈이, 과거 통계적으로는 대형 자본(고래)이 가격을 쉽게 끌어올릴 수 있는 기습적인 반등의 전조 현상으로 작용하기도 했다고 짚었다. 시장의 투매가 진정되고 얇아진 유동성 틈새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억눌렸던 추세가 순식간에 뒤집힐 수 있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솔라나가 73달러에서 76달러 사이의 핵심 방어선을 굳건히 지켜낸 뒤 상승세로 돌아선다면, 이는 심리적 저항벽인 100달러 고지를 향한 거대한 움직임을 알리는 매우 강력한 강세 신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