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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스 상원의원 "클래리티 법안 민주당과 매일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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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스 상원의원 "클래리티 법안 민주당과 매일 협상"

상원 지도부, 8월 휴회 전 표결 추진…민주 60표 찬성 확보가 관건
CFTC 권한 강화·윤리 조항 두고 여야 막판 진통 지속
美 암호화폐 시장 규제 경계 명확화…산업 미국 안착 기대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민주당과의 클래리티 법안 협상이 매일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민주당과의 클래리티 법안 협상이 매일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미국 정치권이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기틀을 다질 핵심 법안인 '명확화법(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8월 상원 표결을 두고 막바지 초당적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원 통과 이후 약 11개월간 논의가 이어져 온 만큼, 이번 8월 휴회 전 표결 여부가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산업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각)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신시아 루미스 미 상원의원(공화·와이오밍)은 "명확화법 통과를 위해 매일 민주당 의원들과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미스 의원은 어젯밤 늦게까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관련 권한 및 윤리 보호 조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상원 지도부 역시 8월 휴회 전에 법안을 안건으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존 툰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해당 법안 심의를 위해 상원 의사일정에 시간을 배정해 둔 상태다.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더 이상 협상을 연장하기보다 상원 본회의 표결에 부쳐 명확한 입장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릿지캐피털 창업자 역시 법안 토론 종결 및 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클래리티법은 디지털 자산을 상품과 증권으로 명확히 구분하고, 거래소·중개업자·토큰 발행자에 대한 등록 요건을 정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규제 플랫폼 내 암호화폐 현물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CFTC에 부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규칙 제정 수준을 넘어 지속 가능한 법적 규제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최종 가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다. 상원 본회의에서 토론을 종결하고 표결에 부치려면 재적 의원 6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불법 자금 조달 방지책,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조항, 추가적인 윤리 규정 강화를 요구하며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루미스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11개월간 공들여 만든 초당적 법안을 무산시켜서는 안 된다"며 "클래리티법은 소비자를 보호하고 법 집행 기관에 무기를 제공하는 한편, 암호화폐 산업이 미국 내에 안착하도록 돕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초당적 지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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