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아시아 남쪽과 호주 북쪽의 남태평양 사이에 있는 섬나라 파푸아 뉴기니 인근 해역에서 7일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파푸아 뉴기니 부건빌섬의 판구나시 남서쪽 150㎞ 해역의 깊이 22㎞이다.
파푸아 뉴기니와 솔로몬제도 사이이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이와 관련 "진앙지에서 반경 300㎞ 내에 있는 솔로몬제도와 파푸아 뉴기니 해안에서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솔로몬제도와 파푸아 뉴기니는 세칭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크고 작은 지진이 잇달았다.
특히 지난달 30일 부터는 규모 6.8∼7.4도의 강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