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5:00
□정통관료 출신의 경제전문가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1963년 대구 출생으로 청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현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8월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했고 박근혜 정부였던 2016년 2월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다.정권 교체 후 2017년 5월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부소장, 2021년 5월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철주 회장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59),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60·행시 29회) 등과 서울대 82학번 동기이다. 강 회장과 같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최 수석과는 행시 동기이다2024.04.29 05:00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국가대표 보험사를 넘어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시동을 건다. 보험산업은 현재 저출산·고령화, 시장 포화에 따라 성장성이 둔화하고 있다. 특히 빅테크 등장 이후 디지털 경쟁력이 생존을 좌우하게 되면서 전통적인 보험산업에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발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우선 삼성생명은 올해 ‘사업 영토’를 대폭 늘린다.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경기침체 장기화, 인구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생명보험 산업 위기가 커지면서 보험과 금융, 제조, 기술, 서비스 등 서로 다른 이종산업 간 경계를 허물어 위기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손2024.04.28 14:20
5년 4개월 만에 현장 경영을 재개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행보가 한 달을 맞았다.지난 3월 29일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R&D) 캠퍼스를 시작으로 4월 5일 경기도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에 이어 25일은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하는 등 그룹의 3대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인 우주항공‧로보틱스‧금융 현황을 눈으로 살펴봤다.또한 김승연 회장의 현장 방문 때마다 각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아들, 즉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항공우주‧에너지)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C) 사장(금융),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로보틱스)이 배석했다. 한화그룹의 후계 경영체제2024.04.26 17:29
□메리츠금융지주, 일반주주도 참여하는 ‘열린 기업설명회' 도입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부터 일반주주들이 참여하는 ‘열린 기업설명회(IR)’ 형식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주주들의 궁금증을 사전에 취합해 경영진이 직접 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국내 금융사 중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다음달 6일까지 메리츠금융지주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일반주주들의 질문을 취합한 뒤 오는 5월 14일에 예정된 컨퍼런스콜에서 많은 주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할 예정이다.이는 ‘대주주의 1주와 개인 투자자의 1주는 동등하다’는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메리츠금융그룹은 그동안 기관투자2024.04.26 15:09
“한화금융의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1위 기업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방명록에 이같은 인사말을 적어 남겼다,,김 회장은 이날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한화금융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2024.04.25 16:46
□KB손해보험, ‘KB 프로보노 봉사단’ 발대식 개최KB손해보험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KB 프로보노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신규 사회공헌사업으로 기획된 ‘KB 프로보노 봉사단’은 경제·금융, 자산관리, 법률, 디지털 등 다양한 영역의 직무 전문성을 보유한 임직원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프로보노(Probono)는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틴어로 변호사들의 법률 서비스를 통한 공익활동을 의미했으나, 의료, 교육, 경영, 노무, 세무, 전문기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이용해 벌이는2024.04.25 05:00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발전소 투자는 포기해도 발전소 운영보험은 포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실적으로 화석연료 산업은 국가 기반사업으로 규모가 커서 건설 및 시설운영과 관련한 리스크를 담보하는 보험이 필요하다. 실제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등 환경단체들은 보험사들의 기존 화석연료 발전소의 운영보험 중단이 탈석탄 정책 달성의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는데 막상 한국의 보험사들은 신규 발전소에 대한 투자나 보험만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국내 대표적인 손해보험사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을 각성하라는 기후솔루션 등 환경단2024.04.25 05:00
우리나라 보험사들의 ‘탈석탄 로드맵’이 글로벌 보험사 대비 수십년 이상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악사와 액시스캐피탈, 스위스리 등 글로벌 주요 보험사들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로 제한하는 공식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연계해 오는 2030년까지 OECD 국가 내에서 화석연료와 관련한 보험인수·투자를 모두 중단한다. 2040년까지는 나머지 국가에 대해서도 석탄 관련 사업을 끝낸다는 목표다. 반면 국내 보험사들의 탈석탄 속도는 글로벌 표준 대비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대표적으로 삼성화재의 ‘완전 탈석탄’ 예상 시기는 글로벌 보험사보다 20년 미뤄진 2050년이다. 화석연료 기업에 대한 투자 기준 역시 관련2024.04.24 14:04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Nobu Bank(노부은행)’에 지분투자를 통해 진출한다고 24일 발표했다.한화생명은 23일 개최한 임시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0%를 매입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 은행업에 본격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는 인도네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동남아시장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번 지분투자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영위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 할 계획이다.1990년 설립된 노부은행은 작년 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수준의 중형은행이다.2024.04.24 05:00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종신보험을 ‘저축보험’처럼 파는 불완전판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신계약 수요가 많은 20대와 30대가 집중 타깃이 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저축성 종신보험은 보험료 속에 ‘적립금’이 포함돼 월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고, 해지 시 돌려받는 금액은 적은 편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설계사들이 MZ세대를 타깃으로 종신보험을 ‘저축보험’처럼 불완전판매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작년 생명보험사 민원은 1만3529건이 접수돼 전년 대비 19.1%(3204건) 감소했다.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해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신계약 건수가2024.04.23 17:45
□DB손해보험, 경기도 무한돌봄 입양동물 안심보험 시행DB손해보험은 ‘2024년 경기도 무한돌봄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긴급구조동물을 포함한 유기동물 입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입양률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올해 경기도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정책이다.입양가족에게 제공되는 DB손해보험의‘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구강질환과 피부질환을 포함한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또 입양한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한다.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2024.04.23 17:45
지난해 보험사들의 보험계약 유지율이 65%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유지율은 생명보험 39.8%, 손해보험 43.8%로 나타났다. 고금리 지속으로 과거 저금리에 가입했던 저축성 보험 해지가 크게 늘어 생보 유지율이 낮게 집계된 것으로 해석된다.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지난해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은 전년(69.4%) 대비 4%포인트 하락한 65.4%로 나타났다. 다른 기간 역시 1년 84.4%, 3년 57.3%, 4년 51.8%, 5년 41.5% 등 모두 전년보다 유지율이 하락했다.자료에 따르면 보험계약 초기(1년) 유지율은 각각 전속채널 86.0%, GA채널 87.9%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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