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16:27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행 항공편이 기체 결함으로 상공에서 6시간가량 선회하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2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573편은 기체 날개 계통에 결함이 발견되며 오후 11시 30분경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당시 기내에는 277명의 승객이 탑승해있었다.아시아나항공은 이륙 30분 만에 결함을 발견했으나 기체의 중량을 낮추기 위해 서해 부근을 선회해야했다고 설명했다.항공기가 착륙하기 위해선 기체 중량이 일정 기준 이하여야 하는데, 당시 항공기에 유류가 가득 차 있어 이를 소비해야 했다는 것이다.아시아나항공은 결함이 발생한 항공기를 인천공항2024.03.29 16:34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29일 “에너지, 건설기계, 인공지능(AI)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HD현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 회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개최한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 물량 증가에 힘입어 조선 부문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주력사업이자 10년여 만헤 호황기를 맞이한 주력사업인 조선 부문을 바탕으로 성장궤도에 도입한 건설기계 부문에 이어 에너지와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한 것이다.이날2024.03.29 11:30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서 4억6000만달러(6191억 6000만 원) 규모의 함정 4척을 수주하며, 중남미 함정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t급 호위함 1척,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500t급 상륙함 2척 등 총 4억6290만달러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특히, 이번2024.03.25 17:06
지난해 5월 한화그룹의 일원이 된 한화오션이 출범 후 단일계약 기준 최대 규모인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2조4393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환율인 미 달러당 1326.30원을 적용한 달러 수주액은 약 18억3918만달러이며, 척당 수주액은 약 2억2990만달러다. 이번에 계약한 LNG 운반선 8척은 지난달 29일 한화오션이 중동 지역 선사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LNG 운반선 12척 중 일부다. 실질적인 발주처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다. 또한 이 계약은 한화오션이 올해 첫 수주한 LNG운반선이다. 양사는 이날 공시된 8척을 제2024.03.25 16:39
중공업계에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에 속하는 동국제강 그룹과 삼성중공업이 올해 각각 창립 70주년과 50주년을 맞아 조용한 사내 자축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불확실한 경기 전망에 요란한 외부 행사 보단 조촐한 사내 행사로 대체하는 셈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 그룹은 오는 7월 7일 창립 기념일을 맞는다. 삼성중공업의 창립 기념일이다. 양사는 대한민국 철강산업과 조선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써 상징성이 매우 크다.막대한 투자를 한 거대 장치산업인 데다 다수의 고용을 창출하는 만큼 사업장 소재 지역의 경제와 사회를 지탱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은 현대제철과 함께 가장 오랜 역사를2024.03.25 16:36
한화오션이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2조4393억원 규모의 LNG선 8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계약 환율인 미 달러당 1326.30원을 적용한 달러 수주액은 약 18억3918만달러이며, 척당 수주액은 2억2990만달러다. 해당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8년 1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계약한 LNG 운반선 8척은 지난달 29일 한화오션이 중동 지역 선사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LNG 운반선 12척 중 일부다. 남은 4척에 대한 본계약 체결을 위해 양사는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다.한편.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총 12척, 약 23억5000만달2024.03.25 14:59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룹명을 변경한 HD현대가 1년여 만에 전 계열사의 사명 변경작업을 완료하고 통합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한다.25일 그룹 측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각각 개최해 사면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현대삼호중공업(Hyundai Samho Heavy Industries CO., LTD)’은 ‘HD현대삼호(HD Hyundai Samho CO., LTD, 약호 HSHI)’로, ‘주식회사 현대미포조선’은 ‘HD현대미포 주식회사(영문명: HD HYUNDAI MIPO CO., LTD.)’가 됐다. 양사는 2022년 12월 그룹이 공식 명칭을 ‘HD현대’로 변경한 이래 외부 컨설팅과 사내 공모 등 회사명 변경에 대한 오랜 검토 작업 끝에 새 이름2024.03.25 11:34
두산퓨얼셀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선박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가 내년부터 상용화 전 단계인 실증에 돌입한다.두산퓨얼셀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함께 개발중인 선박용 SOFC의 핵심부품 셀스택(cell stack)이 세계 3대 선급협회 중 하나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SOFC가 선박 환경 테스트를 통과한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일반적으로 선박에 설치되는 전기·전자 장비들은 온도, 습도, 진동, 경사, 전자기파 등에서 실제 운항조건보다 가혹한 극한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두산퓨얼셀은 연내에 나머지 부품 및 SOFC 전반에 대한 테스트 및 인증을2024.03.25 08:54
"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늘 위의 여왕' B747점보와의 마지막 여정에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이 특별한 여행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아시아나항공 보잉 747 여객기(HL7428)가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은퇴한다. '하늘 위 여왕', '점보' 등으로 불리며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보잉 747-400여객기의 국내 마지막 비행이다.지난 25년 9개월 동안 수많은 승객들의 추억을 싣고 날았던 이 항공기는 3월 25일 오후 1시 20분, 대만 타이베이공항을 이륙해 오후 4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마지막 임무를 수행했다.위대한 여왕의 마지막을 기념해 타이베이공항과 인천공항에서는 항공기 도착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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