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2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573편은 기체 날개 계통에 결함이 발견되며 오후 11시 30분경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당시 기내에는 277명의 승객이 탑승해있었다.
항공기가 착륙하기 위해선 기체 중량이 일정 기준 이하여야 하는데, 당시 항공기에 유류가 가득 차 있어 이를 소비해야 했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결함이 발생한 항공기를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이후 동일 기종 항공기를 교체 투입해 이날 오전 1시경 타슈켄트로 재출발했다.
항공편 교체 과정에서 4명의 승객이 재탑승을 포기하며 273명이 최종적으로 타슈켄트로 향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내에서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곧장 교체 기종을 투입하는 등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