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외국인 남성이 자신을 의사라고 속이고 중년 여성에게 거액의 사기를 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며 로맨스 스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로맨스 스캠은 SNS 등 온라인상으로 접근해 호감을 표시한 뒤 재력·외모 등으로 신뢰를 먼저 쌓고 금전을 요구하는 방법의 사기다. 이번에 체포된 외국인 남성은 의료기기 수출 사업을 한다는 이유를 들어 5700만원 가량의 돈을 뜯어냈다.
이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수법이 있다. 미혼이라며 거액의 상속을 받는데 필요한 상속세를 빌려달라거나, UN 군의관인데 아내와 사별해 외롭다며 접근해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다. 미군 고위 장교나 UN소속 의사들로 자신을 속이는 외국인 남성들의 사기가 늘고 있다.
함부로 친구 신청을 받을 경우 자신의 지인들도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SNS에서 많이 활동하는 유명한 사람의 사진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부탁을 가장한 요구에 입금하지 말아야 하며, 선물 발송을 핑계로 한 배송 업체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도 지양한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짜 배송업체에 대해 인터넷진흥원에 차단 신고를 하거나, 입금한 은행에 지급정지 및 반환 가능한지 문의하는 방법이 있다. 입금 내역, 대화 내역 등을 증거자료로 지참하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
한편, 지난 18일 ‘로맨스 스캠’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외국인 3명이 구속됐다. 외국인 남성은 지난 9월부터 한 중년 여성의 SNS에 미국 의사로 소개하며 접근했다. 이후 여러 차례 호감을 표시하며 환심을 사 결혼 약속까지 받아냈다. 그가 여성에게 뜯어낸 돈은 5700만원가량, 의료기기 수출사업을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속였다.
이 남성은 이후에 부하직원이라며 일당을 동원에 더 많은 돈을 사기치려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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