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포멜로 선보여

하이트진로음료가 13년 만의 하이트제로0.00 신제품 출시로 무알코올 맥주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는데 적극 나섰다.

17일 하이트진로음료에 따르면 열대과일의 달콤하고 상큼한 풍미를 첨가한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다.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자몽 계열 열대과일인 포멜로의 맛과 향을 살린 무알코올 맥주다. 기존 하이트제로0.00과 동일한 올프리(All-free) 공법을 사용해 알코올 도수, 칼로리, 설탕을 모두 0%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상쾌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2012년 하이트제로0.00 출시 이후 최초의 라인업 확장이다. 이전까지는 썸머에디션 등 한정판 출시나 패키지 리뉴얼을 중심으로 변화를 시도해 왔다.
하이트제로0.00은 국내 최초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로, 현재까지도 무·비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IQ(닐슨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2024년 무·비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전국 식품 소매점 기준)에서 판매액 35.0%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또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무알코올 맥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하이트제로0.00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5.4%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는 350mL 캔 형태로 출시되며, 전국 할인점 및 유통대리점, 하이트진로음료 공식 온라인몰, 쿠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무알코올 맥주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트제로0.00 포멜로가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