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산 4만 0872대 기록, 승용차는 2025년 12월 이후 최고 성장률
EU 여전히 영국 승용차 수출의 54.1% 차지하나 8월 수출은 7.4% 감소
MMT, '메이드 인 유럽'에서 영국 배제시 '존립 위협' 수준 경고
EU 여전히 영국 승용차 수출의 54.1% 차지하나 8월 수출은 7.4% 감소
MMT, '메이드 인 유럽'에서 영국 배제시 '존립 위협' 수준 경고
이미지 확대보기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는 9월 30일(현지시각)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8월 생산 반등, 승용차는 2025년 12월 이후 최고 성장률
2026년 8월 영국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4만 0872대를 기록했다. 8월은 공장 정기 가동 중단으로 통상 생산량이 낮고 변동성이 큰 달이다. 승용차 생산량은 6.1% 늘어난 3만 9328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12월 이후 가장 빠른 성장률이다. SMMT는 내수 수요 회복이 이번 반등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수출 측면에서는 호주·일본·미국으로 향하는 물량이 상위 10개 시장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EU 여전히 최대 수출처, 그러나 물량은 줄었다
유럽연합은 영국 승용차 수출의 54.1%를 차지하는 최대 해외 시장이다. 그러나 8월 EU 수출량은 7.4% 감소했다. 중국으로 향한 수출도 15% 줄었다.
SMMT는 맥라렌·닛산·벤틀리 등 주요 완성차 기업이 영국에 약속한 투자 규모가 10억 파운드(약 1조 7939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를 영국 자동차 생산의 장기 전망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했다.
'메이드 인 유럽' 제안, SMMT는 '존립 위협'으로 규정
SMMT는 EU가 추진하는 '메이드 인 유럽' 제안에서 영국이 제외될 경우 영국 자동차 생산 산업에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의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메이드 인 유럽'은 확정된 규정이 아니라 현재 논의 중인 제안이다. SMMT 최고경영자 마이크 호스는 영국과 EU 자동차산업이 깊이 통합돼 있어, 영국산 차량을 사실상 최대 시장에서 배제하면 양측 모두 피해를 입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이 공동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실무 해결책에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국과 EU 자동차산업의 공급망은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 '메이드 인 유럽' 제안의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 영국 포함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