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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3분기 매출 161% 폭증…스타링크·AI 쌍끌이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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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3분기 매출 161% 폭증…스타링크·AI 쌍끌이 성장 견인

3분기 매출 145억 8,000 달러 기록…시장 전망치 127억 2,000만 달러 대폭 상회
영업익 28억·순익 44억 달러 달성…시간외 주가 소폭 상승세
스페이스X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이스X 로고. 사진=로이터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인공지능(AI) 부문 확장과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호실적 발표 직후 스페이스X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각)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공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14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LSEG 집계 시장 예상치(127억 2,000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35센트로 집계됐다. 스페이스X는 공식 자료를 통해 해당 분기 영업이익 28억 달러, 순이익 44억 달러를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가능 발사체로 널리 알려졌으나, 최근 분기 동안 매출과 수익성의 상당 부분은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중심의 연결성 부문에서 창출되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저대역 800MHz 주파수 확보 계획을 발표하고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1만 5,000기 규모의 위성군 구축 승인을 얻으면서 스타링크의 미국 내 차세대 이동통신망 진입 계획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CNBC에 따르면 RBC 캐피털 마켓츠는 실적 발표 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번 조치가 스타링크 모바일의 서비스 커버리지를 한층 광범위하고 심층적으로 확장해 기존 메이저 이동통신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목표 주가 225달러와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3분기 중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를 600억 달러에 인수하는 초대형 거래를 최종 마무리했다. 우주 통신망 인프라 확장에 더해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 생태계 결합을 가속화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