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7일 오전 0시10분 시점까지 도쿄도에서 149명을 비롯해 각 도도부현에서 574명이 코로나19에 신규로 걸리면서 총 감염자가 1만8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도쿄에서 3명, 사이타마현과 후쿠오카현에서 각각 2명, 효고현, 오키나와현, 오이타현, 가나가와현 미에현에서 1명씩 모두 12명이 숨져 일본 국내 감염 사망자가 190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총 20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이어 오사카부도 1000명을 넘어선 1020명, 가나가와현 675명, 지바현 595명, 사이타마현 564명, 후쿠오카현 462명, 효고현 454명, 아이치현 372명, 홋카이도 336명, 교토부 225명, 이시카와현 146명, 기후현 135명, 이바라키현 123명, 히로시마현 114명, 군마현 112명, 후쿠이현 103명, 오키나와현 94명, 미야기현 75명, 도야마현 65명, 고치현 62명, 시가현 57명, 야마가타현과 나라현, 오이타현 각 54명, 시즈오카현과 후쿠시마현 각 49명, 니가타현 47명, 나가노현 45명, 와카야마현과 야마나시현 각 43명이다.
16일까지 완치해 퇴원한 환자는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918명, 크루즈선 승선자가 645명으로 총 156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전파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일본 정부는 16일 밤 코로나19 대책법에 의거한 긴급사태 선언을 전국 47개 도도부현으로 확대 발령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