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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강추위 이겨내는 특급호텔 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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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강추위 이겨내는 특급호텔 보양식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새해 들어서도 혹한이 연일 계속되면서 입맛은 떨어지고, 삭신이 쑤시고, 몸이 몸 같지 않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남녀들이 많다. 이럴 때 훨씬 북서쪽에 위치한 대륙 사람들은 그 혹독한 북풍한설을 어떻게 이겨낼까. 보양 비결을 체험할 기회를 서울 특급호텔들이 앞다퉈 마련하고 있다.

○…태평로 플라자호텔의 중식당 ‘도원’은 ‘머스코비 오리 & 제주 흰꼴뚜기 특선’을 2월28일까지 선보인다. ‘머스코비’는 유럽과 타이완에서 보양식으로 즐겨먹는 오리로 오리와 기러기의 중간에 자리한다. 일반 오리와 달리 육량이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풍미와 ‘사향 오리’라는 별칭답게 특유의 고급스러운 향을 자랑한다. ‘흰꼴뚜기’는 사실 꼴뚜기가 아니라 오징어의 일종인 ‘무늬 오징어’다. 그런데 맛은 오징어 따위는 범접할 수 없을 정도다. 살은 두툼하고 찰진데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다. 제주 청정 해역에서만 어획되는 고급 어종으로 겨울이 제철이다. 흰꼴뚜기 특유의 맛이 혀를 도원지경으로 빠뜨리는 ‘제주산 흰꼴뚜기 냉채와 4가지 전채’를 시작으로 점점 맛보기 어려워지는 ‘고급 상어지느러미 어탕찜’, 튀김옷을 입혔는지 헷갈릴 정도로 부드럽고 깔끔한 ‘흰꼴뚜기 튀김과 광둥식 초염’, 머스코비의 바삭한 껍질과 쫄깃한 속살을 맛볼 수 있는 ‘베이징식 머스코비 오리구이’, 으깬 머스코비의 간과 큼직한 전복을 함께 내는 ‘전통 대 전복조림과 오리 간 두부’, 살진 랍스터 한 마리가 먹기 좋게 잘라져 나오는 ‘매운 첨 면장으로 맛을 낸 활 바닷가재’, 감칠맛 나는 ‘머스코비 수프’ 등 9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가격만큼 제 맛을 한다. 19만원(세금·봉사료 포함) 02-310-7300
○…소공동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중식당 ‘홍연’은 31일까지 ‘신년대길 특선’을 진행한다. 중국의 신년 메뉴에는 다양한 새해 덕담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복을 듬뿍 싸서 먹는다’는 의미로 새우만두를 사용한 ‘새우 완탕 수프’, ‘돈이 많이 들어오라’는 의미의 발채(髮菜)라는 이름을 붙인 ‘발채 건전복’, ‘해마다 풍성하라’라는 뜻을 가진 생선 요리인 ‘콩자장 소스 메로’ 등 의미 있는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생선(魚)의 발음 ‘위’와 ‘해마다 풍성하라’라는 새해 인사말인 ‘넨넨유위(年年有餘)’의 ‘남을 여(餘)’자가 같다는 것에 착안해 새해에 생선 요리를 즐겨먹는다. 런치는 ‘새우 완탕 수프’, ‘발채 길품 건전복’, ‘콩자장 소스 메로’, ‘칠채 소고기와 꽃빵<사진>’, ‘생굴 짬뽕’, ‘후식’이 준비되고, 디너는 ‘매생이 바닷가재 누룽지탕’, ‘XO 금복 해삼’, ‘발채 길품 건전복’, ‘콩자장 소스 메로’, ‘칠채 소고기와 꽃빵’, ‘생굴 짬뽕’, ‘후식’으로 구성된다. 런치 13만5000원, 디너 18만5000원(세금·봉사료 포함) 02-317-0494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31일까지 ‘중화 4대 진미 프로모션’을 펼친다. 베이징, 상하이, 쓰촨, 광둥 요리의 대표 진미들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베이징 요리로는 ‘베이징 덕과 해삼대파볶음’, ‘탕수생선’, ‘가리비 부추 볶음’ 등, 상하이 요리로는 ‘게살삼슬볶음과 어향삼겹살’, ‘생강 새우볶음’, ‘후추 소스’ 등, 쓰촨 요리에는 ‘가상해삼’, ‘삼선마파두부’, ‘생선 두반장 소스’, ‘어향 소고기 볶음’, ‘궁보 계정’ 등, 광둥요리에는 ‘고로육과 간장 고수 생선찜’, ‘돼지 바비큐’, ‘게살 설화 브로커리’ 등이 주요 메뉴로 준비된다. 성인 월~금요일 런치 9만3200원, 주말과 공휴일 런치 9만5600원, 디너는 전일 9만9200원(이상 세금·봉사료 포함) 프로모션 기간에도 기존 아시안식, 일식, 양식, 누들, 콜드밀, 코리안 그릴, 디저트, 드링크 코너 등 약 200여가지 메뉴는 8개 라이브 섹션에서 그대로 준비된다. 02-317-7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