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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산업단지 2차 일반분양 협의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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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산업단지 2차 일반분양 협의대상자 선정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제2차 일반분양을 신청한 기업에 대해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한 결과 14개 기업을 협의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기업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심의한 결과,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3개 업체, 케이티앤씨 등 중소기업 11개 업체 등 총 14개 기업을 협의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협의대상자로 선정된 14개 기업은 각 기업의 재무안정성과 연구개발 능력 등 기업평가(400점)와 재원조달계획과 R&D운영계획 등 사업계획 평가(600점)해 총 1000점 만점 중 600점 이상을 득점하고 위원회 최종심의에서 협의대상자로 적정하다고 판단한 기업들이다.

대기업 중 대우조선해양은 분양 받게 될 부지에 2017년까지 글로벌 조선해양센터 및 글로벌 해양엔지니어링 센터를 건립 할 예정이며, 희성전자 컨소시엄은 IT융합, 디스플레이소재 등의 연구를 위한 R&D센터를 201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고, 아워홈은 발효식품 및 식품소재 연구를 통해 식품산업부문의 창조적인 기술개발을 목표로 R&D센터를 2017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조선해양센터에 세계적 수준의 첨단 해양공학 연구시설인 다목적 예인수조를 설치하여 우리나라 조선업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며, 글로벌 해양엔지니어링 센터에는 해양플랜트, 첨단 에너지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희성전자 컨소시엄은 연면적 23,650㎡(지하4층, 지상7층)규모의 R&D센터를 건립해 IT융합 스마트디바이스 제품 및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의 디스플레이 소재, 차세대 에너지 산업 등 국가 핵심사업인 ITㆍ디스플레이 분야의 연구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중에서 가장 큰 부지를 분양받게 되는 케이티엔씨는 2015년까지 보안제품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할 예정이고, 상보는 나노신소재 연구를 위한 나노융합연구소를 201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케이티앤씨는 연면적 43,415㎡(지하1층, 지상 9층) 규모의 R&D센터를 건립하여 최첨단 보안제품과 지능형 감시시스템 개발은 물론 다양한 응용분야에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보는 친환경ㆍ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개발을 중심으로 CNT(탄소나노튜브), Display필름, Window 필름 등의 연구를 위해 연면적 8,750㎡(지하1층, 지상6층)규모의 나노융합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원봉은 냉온 정수기 분야의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종합 Health Care 가전제품에 대한 융복합 연구 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그 외 협의대상자로 선정된 중소기업 11개업체는 각 사업영역의 R&D센터를 건립할 계획으로 명실공히 마곡산업단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첨단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협의대상자와 사업계획서 세부내용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오는 6월중에 서울시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SH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금년 7월중에는 제3차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본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노원 마곡사업추진단장은 "제1차와 제2차 일반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오는 7월중에 실시되는 제3차 일반분양도 지금으로서는 좋은 성과가 기대되어 마곡산업단지가 조기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