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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쿠웨이트서 2천억 규모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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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쿠웨이트서 2천억 규모 공사 수주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대림산업은 쿠웨이트에서 2,000억 규모의 중질유분해시설 개조 및 산성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쿠웨이트 KNPC 본사에서 중질유분해시설(FCC, Fluid Catalytic Cracker) 개조 및 산성수처리시설 공사 계약식을 실시했다는 것이 대림산업측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KNPC)가 발주했고 대림산업은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EPC Lump sum Turnkey)으로 프로젝트를 단독 수행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 공사는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의 대규모 정유시설 확장 프로젝트인 CFP(Clean Fuels Project) 사업의 일환으로,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35㎞ 떨어진 쿠웨이트 내 최대의 정유산업단지인 미나 알 아흐마디 (Mina Al-Ahmadi)정유공장에서 진행된다"며 " 이에 대림산업은 기존의 중질유분해시설을 개조해 보다 불순물 함량이 높은 중질유를 분해해 가솔린, LPG, 프로필렌을 생산토록 하는 공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철균 사장은 "이번 수주로 대림에 대한 쿠웨이트 주요 발주처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형 화공플랜트 발주가 예상되는 쿠웨이트에서 지속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