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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남일대해수욕장, 인파·축제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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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남일대해수욕장, 인파·축제 '넘실'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경남 서부지역 유일의 해수욕장인 사천남일대해수욕장이 개장 이후 인파와 축제로 넘실대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은 지난달 20일 개장된 이래 전국에서 몰려든 인파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시는 남일대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물놀이와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해수욕장 상가번영회와 연계해 다양한 축제를 마련해 연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비례해 이 곳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한가로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바다영화제(19일~20일)’가 오후 8시부터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1일 2편씩 총 4편의 영화를 상영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삼천포아가씨 가요제(7월26일)’는 전국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으로 인식되면서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가요제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노래경연 후에는 박상철, 은방울자매 등 유명가수를 초청해 축하공연도 열린다.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썸머 페스티벌(7월27일)’에는 가수 김범룡을 비롯해 7080세대에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일대해수욕장은 한려수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서부경남의 빼어난 해수욕장으로 지난해에는 10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이곳 백사장은 예부터 인근의 부녀자들이 모래찜질을 하던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한편 사천시는 통영해경과 사천소방서 등과 연계해 종합 봉사실을 운영하는 등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백사장 재정비와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안전과 청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