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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130개소 철도교량하부 적치물 8월까지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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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130개소 철도교량하부 적치물 8월까지 제거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시설물 보호와 열차안전 운행 확보를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16일간 전국의 철도교량하부 2,523개소(410㎞)를 점검한 결과, 무단으로 적치물이 있는 130개소(1만㎡)를 적발하고, 8월말까지 완전 제거하기로 했다.

폐자재 등이 적치돼 화재위험이 있는 광주광역시 소재 극락강교 하부의 무단적치물(57㎡) 1개소는 철거했고, 화재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127개소(9천㎡)는 자진철거 계도하고 불응할 경우 행정대집행을 통해 8월말까지 완전히 철거할 계획이며, 안전에 지장이 없는 2개소는 정상적인 사용허가를 내줄 예정이다.
한편, 안전에 지장이 없고 활용 가능한 교량하부는 해당 지자체 등과 협의하여 지역특산물 판매장, 5일장 개설을 통해 서민생활안정에 기여하고, 무단 적치를 근본적으로 방지함은 물론, 수익을 창출하여 철도건설부채 상환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잠재적 안전위해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철도시설물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