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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강관·PHC 말뚝머리 보강공법 등 ‘이달의 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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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강관·PHC 말뚝머리 보강공법 등 ‘이달의 신기술’ 지정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굽힘철근과 탄성소켓을 주요소로 하는 단위모듈러장치를 이용한 강관·PHC 말뚝머리 보강공법 등 5건 신기술(제703호~제707호)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제703호 신기술인 ‘굽힘철근과 탄성소켓을 주요소로 하는 단위모듈러장치를 이용한 강관/PHC 말뚝머리 보강공법’은 건축물 공사에서 지진 등으로 인한 말뚝과 상부기둥의 연결부위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말뚝머리 보강장치를 개발해 말뚝과 상부기둥의 결속을 보강한 공법이다.
이 신기술은 기존기술대비 강도 35% 증가 및 저항능력 15~25%가 증가해 안전성이 향상됐고 기존기술에서 사용하는 절단 및 파쇄, 용접 등에 의한 인명사고와 환경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기존 말뚝머리 보강공법보다 보강철근량을 절감해 30~50%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고 미리 제작된 장치를 쉽게 설치하므로 공사기간도 30%이상 단축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신기술은 경제성, 구조안전성, 시공성 등이 기존기술보다 우수해 토목공사와 건축공사에서 활용성이 높고, 특히 PHC말뚝에 적용하는 최초 말뚝머리 보강공법으로 내진을 고려하는 구조물 기초공사에 폭 넓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부 기술정책과 관계자는 "건설신기술이 시공성, 경제성 측면에서 기존 기술에 비해 우수함에도 발주청 등에서 기술내용을 충분히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이에 발주청 및 설계용역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월, 6월, 7월 3회에 걸쳐 워크숍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활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