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강남구와 중구, 종로구와 영등포구, 서초구 등 5개 자치구 23개 기업과 '보도입양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보도에 입양 안내 표지석을 세워 참여 회사를 알리고 입양된 보도에서 보행자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처리를 담당한다. 그외 행정적 지원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입양기간은 별도 이견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연장된다.
보도 입양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서울시 보도환경개선과(02-2133-8107)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형태경 보도환경개선과장은 "보도 전체를 구청에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사업이 보도 관리 효율성과 시민참여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