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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문화 사랑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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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문화 사랑에 빠지다

다양한 문화 마케팅 통해 고객 소통

[글로벌이코노믹=안재민기자] 감성의 계절 가을을 맞아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앞다퉈 문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업체들은 젊은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트렌디 한 브랜드 이미지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오리지널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대표 이상윤, www.schoolfood.co.kr)는 매주 금요일 가로수길 매장에서 베란다공연을 진행한다.
스쿨푸드의 정기 베란다 공연은 가로수길의 상권과 문화적 감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10월부터 정기 공연으로 편성됐다.

스쿨푸드는 꾸준히 문화마케팅을 진행하고 소외되는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발굴, 문화 마케팅의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멀티 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는 매월 다양한 문화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북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달 진행되는 요프리더스 이벤트는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을 통해 좋아하는 요거프레소 매장을 소개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선정된 추천도서를 선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요거프레소는 21일부터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뮤지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으로 뮤지컬 ‘머더발라드’ 초대권(1인2매)을 준다.

할리스커피는 커피전문점 최초로 자체 OST 음원인 ‘할리데이 인 할리스 뮤직’을 제작 발표했다.
‘할리스 뮤직’은 뮤지션들과 함께 할리스커피가 추구하는 브랜드 감성을 담아 제작한 음원들로 할리스커피 매장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 전국 매장을 통해 매일 오후 1~2시, 저녁 7~8시까지 하루 두 시간씩 해당 음원들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전문점 이디야가 진행하는 '이디야 리딩캠페인'은 이디야가 출판사 문학동네와 매달 도서 한 권을 선정해 총 200명에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디야 공식 블로그에 '가을 독서의 즐거움'에 대해 댓글을 작성해 이벤트에 참가하면 된다. 매장 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서도 응모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문화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다채로운 이벤트뿐 아니라 고객과 접하는 매장 공간 또한, 단순히 메뉴를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와 힐링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