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호주 최대 철광산 개발지역인 북서부 필바라 지역의 로이힐(Roy Hill) 광산을 개발하고, 철광석 처리시설 및 철도·항만 등 관련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건설하는 투자개발형 자원개발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EPC 수행 기업으로서 철광석 처리시설, 철도, 항만 등의 건설을 담당한다.
총사업비가 120억달러에 이르는 이번 초대형 프로젝트에는 한미일의 5개 수출신용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총 45억5000만달러의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한다.
한국의 K-sure 12억달러를 비롯, 한국수출입은행, 일본무역보험기관(NEXI),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및 미국 수출입은행(US-EXIM)이 국제상업은행과 함께 총 72억달러의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K-sure 김영학 사장은 “우리 건설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역량이 확대되면서 과거 단순한 건설공사 도급형태 또는 EPC 수주형태를 거쳐 이제는 프로젝트를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경우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K-sure는 국내외 수출신용기관과 민간금융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투자개발형 해외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