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형물은 한글과 관련이 깊은 경복궁 서측과 광화문 일대 47만㎡를 를 한글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 추진된 '한글 마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한글 마루지 조성 사업은 세종로 공원 내 한글글자마당을 조성한 데 이어 종로구 도렴2녹지 정비를 완료하고 종로구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명을 주시경 마당으로 변경한 바 있다.
향후 시는 세종대왕 기념관 건립, 한글사랑방 및 한글교육관 조성, 한글공예 창작촌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이제원 도시계획국장은 "상징 조형물 건립과 주시경 마당 명명은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한글을 배우고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