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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 장애인 무료 집수리 사업’ 500가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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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 장애인 무료 집수리 사업’ 500가구 돌파

[글로벌이코노믹=편도욱 기자]서울시에 '저소득 장애인 무료 집수리 사업'의 혜택을 받은 가구가 500가구를 돌파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100가구를 시작으로 2010년 153가구, 2011년 50가구, 2012년 103가구 수리를 완료한데 이어 올해는 110가구에 대한 공사를 12월까지 마무리해 총 516가구의 집수리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저소득 장애인 무료 집수리 사업은 장애 유형별로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 집을 개조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인 집수리 사업에 처음으로 민간기업이 참여해 서울시가 기존에 해오던 매년 100가구 집수리에 추가로 10가구를 지원했다.

서울시는 한미글로벌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과 지난 4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2015년까지 1가구당 800만원으로 매년 10가구씩 총 30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하기로 해 올해 첫 결실을 맺었다.

지금까지 집수리가 완료된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93.0%가 만족한다고 답변을 내놨다.

시공 상의 문제 등으로 만족하지 못하다는 답변이 나온 가구에 대해서는 수리 후 1년 이내 무상 A/S를 해 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110가구를 선정해 무료 집수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혜택을 원하는 사람은 내년 120일부터 228일까지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와 집주인개조동의서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집수리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인 차상위 이하 가구 중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경우에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수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환경에 편리성과 안전성을 보장해주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